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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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감독 "엄태웅 불참 이해…모든 감정 표현한 연기 대단"

기사입력 2017.07.20 18: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엄태웅의 언론시사회 불참에 대해 이주형 감독이 직접 언급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감독 이주형)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형 감독이 자리했다. 주연 엄태웅은 불참.

이주형 감독은 엄태웅의 캐스팅에 대해 "포크레인은 이미 (김기덕)감독님이 구입을 하신 포크레인이다. 영화를 찍기 위해 구입하셨다고 한다. 그 포크레인의 이미지는 있는데 좌석이 비어있는 것을 보며 모든 배우를 매치시켜봤다"며 "우리나라의 훌륭한 배우들이 너무 많은데 이 영화의 특징상 내가 원하는 배우는 엄태웅이었다. 꽂혔다고 해야할까. 좋은 분들이 앉아도 어울리지 않았다"며 그가 적역이었음을 밝혔다. 

대개 언론시사회에 주연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으나 엄태웅은 앞선 논란 등을 의식한 듯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형 감독은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서 이 모든 감정을 표현해낸 엄태웅이 대단하다"며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아직은 민감한 시기라 불참했다. 우리도 이해를 하는 부분이다. 영화가 어떤 분위기인지 모니터링해서 알려달라고 하더라. 궁금해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진압군으로 투입되었다가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가 된 강일(엄태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7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기덕 필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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