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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송하윤 "안재홍·박서준·김지원과 단톡방 개설…절친해졌다"(인터뷰)

기사입력 2017.07.18 10: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송하윤이 '쌈, 마이웨이' 주연 4인방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송하윤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하윤은 "애라 역을 맡은 김지원과 진짜 편하게 지냈다. 애라가 조신하게 있다가도 나와 장난치고 웃음코드가 잘 맞아 말도 잘 통했다"며 "김지원이 일단 너무 예쁘고 착하고, 연기도 너무 잘하고 책임감도 강하다"고 칭찬했다.

상대역 안재홍은 송하윤에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편한 상대였다. 극중 6년째 연애 중이면서도 권태기를 겪는 연인 역할이었기에 실제에도 그런 기조를 유지해야 했다고. 송하윤은 "안재홍을 처음 만났는데 첫만남부터 굉장히 편했다"며 "첫 만남 전에 이미 대본으로 설희와 주만이에 빠져 있어서 더 크게 다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편한 상대가 바로 상대역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 고동만 역을 맡은 박서준은 현장에서 유독 어른스러웠다고. 송하윤은 "강행군 스케줄 속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인상 한번 안 쓰고 분위기도 밝게 해주고, 어른스러우면서도 똑똑한 친구다"라며 "힘든 것도 밖으로는 전혀 티를 안 낸다"고 극찬했다.

이어 송하윤은 "김지원, 박서준, 안재홍이 함께 있는 단체 메신저방이 있다. 4명이 거의 균등하게 대화하는데 진짜 재밌고 웃기다"며 "잠에서 깨서 보고 와 있는 메시지를 보고 웃고 다시 대화하기도 한다. 진짜 많이 친해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송하윤은 극중 남자친구 김주만과 6년째 연애중인 백설희 역을 맡아 현실 공감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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