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새롭게 시작한 MBC '왕은 사랑한다'와 '학교 2017'은 2,3위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는 10.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8.7%)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29회·30회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견우(주원)를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견우는 휘종(손창민)에게 과거 중전 박씨(윤세아)가 폐비 한씨(이경화)와 추성대군이 사통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지라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는 증좌를 건넸다. 같은 시각 혜명공주는 정다연(김윤혜)으로부터 과거 견우가 맹모삼망지교를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견 사부가 그럴 리 없어"라며 떨쳐냈다.
이후 혜명공주는 "견 사부가 어마마마를 폐위시켰다는데 아니지. 아닌 거 아는데 그래도 견 사부가 말해줄래? 절대 아니라고. 그 사람이 거짓말한 거라고. 왜 아니라고 말 안 해. 아니지"라며 눈물 흘렸고, 견우는 "송구합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끝내 혜명공주는 견우를 오해한 채 돌아섰다.
또 중전 박씨는 정기준(정웅인)과 계략을 꾸몄고, 견필형(조희봉)과 견우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왕은 사랑한다'는 8.1%, '학교 2017'은 5.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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