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쓰러진 정혜선을 그냥 두고 나가려고 했다.
15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8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불륜 현장을 붙잡은 성경자(정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경자는 임철우(최정원)와 함께 있던 유지나 앞에 등장, "넌 이제 끝났어"라고 말했다. 임철우는 "그럼 두 분 말씀하시고 가세요. 전 이만"이라며 물러갔다.
성경자는 유지나에게 "네 새끼 앞세워서 재산 차지할 생각으로 혈안이 된 물건이 뒤에서 딴 놈하고 이런 짓까지 하고 있었냐"라고 화를 냈다. 유지나는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봐달라"고 용서를 구했다. 유지나는 "이제부터 어머님한테 잘 하겠다. 어차피 박 회장 혼자 못 산다. 누가 들어오든 똑같은 상황 된다. 한 번만 봐주시면 어머님 하라는 대로 살겠다"라며 못 본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성경자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넌 이제 끝났다"라고 돌아섰지만, 유지나는 "나도 당신 아들의 희생자야. 싫다는 사람 억지로 결혼하게 만든 건 당신 아들 박성환(전광렬)이야"라고 소리질렀다.
성경자가 "천 것들"이라며 부모까지 욕하자 유지나는 "살인자 아들 세상에 낳아놓은 당신만 못할까봐. 살인자, 정신병자 아들 낳아놓고 뭐? 천 것? 내가 쫓겨나면 곱게 쫓겨날 것 같아? 내 아들 손에 당신 아들 목숨이 달렸어"라며 이경수(강태오)가 가진 편지로 협박했다.
하지만 성경자는 "내 아들 죄 밝히고 손자들한테 제대로 된 회사 물려주는 게 내 소원이다. 알기나 하고 협박해라"라고 응수했다. 그때 성경자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유지나는 성경자를 그냥 두고 나가려 했지만, 성경자의 비서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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