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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No Comment"…강남, 유이 열애설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17.07.14 13:30 / 기사수정 2017.07.14 12:3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연예인 사생활입니다."

배우 유이, 가수 강남의 열애설이 혼란 속에서 마무리됐다. 유이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고, 강남은 말을 아꼈다. 

14일 오전 한 매체는 유이, 강남이 SBS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 촬영을 마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각기 바쁜 일정에도 강남의 차를 함께 타고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유이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 친구 사이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유이 역시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유이는 지난 1월 이상윤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한차례 공개 연애로 의도치 않게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고,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지도 얼마 되지 않은 터라 강하게 부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이번 열애설은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강남 소속사 위드메이 측은 이 때 까지도 "확인중"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사실상 두 사람의 사이는 친구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견됐다. 또 다른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유이와 강남은 진하게 포옹을 나누고 있다.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연인이다", "왜 거짓말을 하냐"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이는 이 같은 '반전'을 예상하지 못하고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이 측의 태도는 명확했다. 포옹 사진이 공개된 후에도 여전히 "유이와 강남은 교제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반복했다.

결국 강남 측은 고심끝에 한 걸음 물러서기로 했다. 열애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노코멘트"란 애매모호한 말만 남겼다. 연예인의 사생활이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상대가 열애설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태도였다.

이로써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은 양 측이 각기 다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찝찝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유이는 최근 열음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8월 전파를 타는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주인공으로 낙점된 상태다. 강남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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