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과 양정아의 악행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25회·26회에서는 양달희(다솜 분)가 진홍시(오아린)를 납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달희는 구세준(조윤우)과 결혼하기 위해 진홍시를 강하리(김주현)에게서 떼어내기로 결심했다. 양달희는 다니는 유치원으로 찾아갔다. 양달희는 몰래 진홍시를 불러냈고, 차에 태워 납치했다. 양달희는 한 남성에게 진홍시를 넘겼다.
진홍시는 몰래 도망쳤고, 강하리는 뒤늦게 진홍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민들레(장서희)는 구필모(손창민)에게 진홍시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구필모는 직원들에게 비상연락망을 돌렸다.
회사 직원은 강하리에게 "공룡그룹 전직원한테 비상 연락망이 떴어요. 회장님이 진홍시라는 아이를 찾는다고요"라며 말했고, 양달희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다행히 구필모 덕에 진홍시를 찾을 수 있었다. 강하리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고, "사실 홍시 제 친구 딸이 아니에요"라며 고백했다. 강하리는 진말복의 딸인 진홍시를 데리고 있으면 진범임이 유력한 진홍시의 언니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후 진홍시는 사람들에게 구박을 받았다. 설기찬(이지훈)은 진홍시를 달랬고, 진홍시는 "언니가 트럭 아저씨한테 나 두고 도망가 버렸어요. 다신 하리언니 집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설기찬은 "언니가 누군지. 이름이 뭔지 오빠한테 말해줄 수 있어?"라며 물었다.
또 구필모는 잃어버린 친아들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이계화(양정아)와 구세경(손여은)은 구필모의 뜻을 반대했고, 구필순(변정수)은 "엄마가 말했듯이 분명히 세오 살아있을 거야"라며 부추겼다.
게다가 구필순은 사군자(김수미)가 먹던 한약을 발견했다. 구필순은 의사에게 가져갔고, 한약을 먹으면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진홍시가 설기찬에게 양달희의 이름을 말해주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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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