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7월 중순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이 컬래버레이션 곡을 예고하면서 가요계가 날씨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오랜만의 컴백에 타 아티스트와 특급 케미와 시너지를 선보일 솔로가수들을 살펴봤다.
▲ 박보람X서사무엘
가장 먼저 컴백하는 박보람은 오는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으로 1년 3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선다.
박보람의 타이틀곡은 가수 서사무엘이 피처링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힙합&알앤비 씬에서 랩과 보컬을 넘나드는 특유의 영역으로 마니아 층을 구축하고 있는 서사무엘과 '예뻐졌다', '보통연애' 등으로 20대 솔로 여가수의 발랄함을 가득 채운 박보람의 만남이었기 때문.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이 만들어 낼 합작품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보람은 앞서 블락비 지코와 '예뻐졌다', 박경과 '보통연애' 등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음원강자' 존재감을 보여줬기에 또 한번의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오렌지 문'의 컴백 포토에서 박보람은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소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한층 성숙하고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는 것도 괄목할 만한 점이다.
▲ 효린X긱스
긱스는 오는 17일 발매되는 새 정규앨범으로 대중을 찾는다. 긱스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가끔' 이후 약 8개월,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 2013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긱스의 새 앨범 수록곡에는 아이돌 최강 보컬리스트 효린이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긱스 릴보이와 루이의 래핑에 시원한 가창력을 가진 효린의 사이다 보컬이 더해져 또 하나의 명곡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긱스는 씨스타 소유와 함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작업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소유에 이어 효린과 함께하는 긱스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신곡으로 리스너를 즐겁게 해 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 정용화X로꼬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는 오는 19일 약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은 '여자여자해'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로꼬는 지난 2012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1'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후 '감아', '높이', '네가 모르게', '어썸'(AWESOME) 등의 히트곡으로 힙합 마니아는 물론 대중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래퍼.
정용화는 자신의 부드러운 음색에 로꼬의 개성 넘치는 래핑을 얹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여자여자해'는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곡으로 주로 팝록이나 밴드 음악, 발라드 등의 장르를 선보였던 정용화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긱스 공식 페이스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