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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지성,"야구가 좋아졌어요"

기사입력 2008.09.10 14:17 / 기사수정 2008.09.10 14:17

이순명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지난 9일. 게임빌의 케쥬얼 야구게임 '2009프로야구'의 '프야걸'로 선정된 구지성의 광고 촬영이 있었다.

다음은 구지성과의 인터뷰.



Q '2009프로야구'의 '프.야.걸'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지난번에 SK와이번즈 구단의 초청으로 시구, 시타를 하러 갔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가 처음으로 배트를 잡아본 날이었죠. 그런데 그날 비가 좀 많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못했었어요. 그게 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번 '2009프로야구' 게임의 모델로 선정되게 돼서 야구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Q 이번에 한국이 야구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열기가 달아올랐는데, 혹시 올림픽 야구는 보셨나요?

예, 봤어요. 아마 한국 대 미국 전이었을 꺼에요. 그때 밥을 먹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스크린 앞을 가득 메우고 열광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또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가 있구나 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까 야구 경기였던 거에요. 그래서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인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가대표팀 축구에 열광하는 건 많이 봤는데, 야구는 그럴 기회가 별로 없었잖아요. 그래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올림픽에서처럼 사람들이 야구에도 열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이러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야구를 이렇게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아서 아쉬웠고요.


Q 우리나라 야구팀 중에 가장 좋아하는 팀은 어딘가요?

SK 와이번스요. 아무래도 지난번에 시구를 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야구 구단이 SK 와이번스라서 그런 것 같아요. 이제 관심 가지며 야구가 좋아지는 시점이라서 선수들 이름이나 이런 건 많이 못 외웠지만, 그래도 이 팀을 가장 좋아해요.


Q '2009프로야구'는 모바일 게임인데, 평소에도 모바일 게임을 즐기시나요?

예, 많이 해요. 저는 게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게임 쪽에서 일도 많이 하고,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e스포츠를 보는 것도 매우 좋아해요. 특히나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하는데요. 모델 일이나 방송일 같은 것을 하게 되면 많이 이동하면서 다니는데, 그럴 때도 핸드폰은 항상 챙겨다니면서 게임을 하곤 하죠. 모바일 게임은 생활 속 언제든지 함께하면서 다닐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Q '2009프로야구' 혹시 해보셨나요?

예, 비밀인데요. 어젯밤을 새면서 해봤어요. 저는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건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해서 계속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는데, 익숙해 지니까 홈런을 칠 때의 그 짜릿함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지금 제가 GM대우 소속으로 레이싱 모델 활동도 하고, 방송활동도 하고 있는데, 저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어요. 예쁜 모습만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여러분께 항상 노력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구지성이 되겠습니다.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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