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학교 2017’이 달라졌다. 교내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과 용의자 X의 정체로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이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교내에 연쇄적으로 사건을 저지르고, 자신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학생들과 선생님을 지켜보고 있는 의문의 영상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물줄기에 환호하는 학생들, 어두운 저녁 검은 후드로 얼굴을 가린 채 반별 평균 성적이라고 쓰인 종이를 불태워버리는 의문의 용의자. 그리고 이를 예의주시하며 “한 번만 더 이딴 일이 일어날 때는 학교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교장 양도진(김응수 분)은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미궁 속 X사건 때문에 긴장감이 감도는 학교 분위기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도진이 의문의 용의자를 대놓고 저격하자 손톱을 깨물며 불안해하는 라은호(김세정)와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다는 듯 무표정한 현태운(김정현). 사물함 앞에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송대휘(장동윤)는 “어마어마한 지하조직일 수도 있어”라는 대사와 맞물리며 X사건의 전말과 용의자에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의문의 공간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을 지켜보고 있는 용의자는 누구이고, 어째서 사건을 저지른 것일지, 티저 영상으로 시작된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학교 2017’은 학생들의 리얼한 학교생활로 공감을, 교내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과 그 용의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로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라며 “범인 혹은 히어로라고 불리는 의문의 용의자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얼마 남지 않은 ‘학교 2017’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의 참신하고 색다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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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