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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송백경x박준형x김태우, 아빠가 된 왕년의 오빠들(종합)

기사입력 2017.06.29 00: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왕년의 국민 오빠들이 어느덧 아빠가 됐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god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한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이돌 출신 아이아빠 1호 김태우는 "3남매의 아빠다. 다둥이 아빠로 각종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god의 지천명 담당 박준형은 "주니의 아빠다"라면서 "3명을 어떻게 키우나. 한 명도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우는 "박준형이 나이가 많아서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고 해 박준형을 발끈하게 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이 평소에 욕으로 인사하는데 형수가 있으니까 다르더라. 드디어 이 형도 눈치를 보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폭로했다.

박준형은 아내의 출산 당시 우여곡절을 겪은 일을 고백하며 "3번 힘주고 7분 만에 낳았다. 아기를 보니 감동이었다. 눈물이 나오는 걸 참았는데 콧물로 나왔다. 장모님과 누나를 보자 눈물이 났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송백경은 5개월 아들의 아빠이자 카레집 사장이 됐다. 그는 "과거 원타임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자영업자로 살고 있다. 루빈이 아빠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아기를 처음 볼 때 눈물이 났다. 울면서 영상을 찍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생각은 없다. YG 소속은 아니다. 작곡가로만 계약돼 있다. 음식점을 세 군데나 경영해서 하루가 짧다. 아르바이트가 도망가면 직접 설거지도 한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한국 아이돌계의 십장생 전진은 "최장수 그룹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왔다. 19년 째 멤버 변화나 탈퇴 없이 현존하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태우는 "프로그램에서 신화와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해병대에서 낙하 체험도 했다"라며 회상했다. 전진과 함께 god는 재민이, 신화는 누드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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