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다시 만난 세계’ 배우 여진구-이연희-안재현-정채연-이시언-김진우이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여덟 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3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2017년 여름, 신선한 ‘판타지 로코’의 등장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과 느낌 있는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시 만난 세계’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SBS 제작센터에서 몰입도 높은, 첫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이시언, 김진우를 비롯해 곽동연, 김가은 등 주축 배우들과 백수찬 PD가 의기투합, 장장 3시간 동안 열정 넘치는 대본 리딩을 펼쳐낸 것.
가장 먼저 여진구는 주민등록상으로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8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소년과 청년을 넘나드는 감정 열연을 담아낼 예정이다. 첫 등장부터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여진구는 대본 리딩에 돌입하자 대사 한 글자 한 글자마다 감정을 실은, 성해성 역에 100% 빠져든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연희는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으로 나선다. 사라진 해성을 대신해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주방보조 5년차. 오랜만에 대본 리딩 현장을 찾은 이연희는 눈빛, 손짓, 표정, 목소리 톤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마치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정정원의 모습을 표현,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안재현은 잘생긴 외모에 다정한 성격, ‘어른 남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레스토랑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으로 등장한다.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제작진과 배우들을 향해 폴더 인사를 건네는 예의바른 모습으로 주위를 사로잡은 안재현은 이연희와의 첫 호흡부터 흡인력 있는 연기로 기대감을 돋웠다.
또한 이연희의 아역을 맡은 정채연은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연기로 여진구와의 호흡을 완벽하게 이뤄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이와 더불어 이시언, 김진우, 곽동연, 김가은 등은 연기파 배우들답게 저마다의 색깔이 드러나는, 살아있는 연기로 대본 리딩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시언과 김진우는 시원스런 웃음을 터트리며 벌써부터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고, 곽동연은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와 김가은은 여리여리하지만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내며 환상의 팀워크를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배우들이 첫 만남부터 때로는 폭소탄을, 때로는 눈물을 글썽이며, 폭발적인연기로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했다”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자 모인 배우들과 제작진의 열정이 본격적으로 달궈지기 시작했다. 7월 ‘다만세’가 탄생시킬 새로운 ‘판타지 로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명불허전’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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