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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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미지급' 서울걸즈컬렉션, 결국 행사 취소 공식발표 '망신'

기사입력 2017.06.26 11:57 / 기사수정 2017.06.26 11:5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출연료 미지급 등의 논란을 겪은 서울걸즈컬렉션 일본 행사가 완전 무산됐다.

서울걸즈컬렉션 측은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7년 6월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던 '제 13회 SGC SUPER LIVE IN JAPAN'을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모든 임직원들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숙고 끝에 뼈아픈 결정을 하였습니다"라고 발표했다.

당초 서울걸즈컬렉션 측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행사 무산은 없다. 일부 아티스트들은 100% 참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서울걸즈컬렉션 측은 참석을 약속했던 아티스트 및 스태프,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앞서 하이라이트, 에이핑크 측은 가장 먼저 해당 행사의 불참을 알린 바 있다.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최측의 계약위반(출연료 미지급 등)을 비롯하여 참여 아티스트 및 스탭들의 항공 티켓 역시 발권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최측과 여러번 연락을 취하면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당사는 전체적인 공연에 대한 진행 역시 어렵다고 판단, 해당 공연에 불참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비와 세븐 측 역시 계약 위반 및 불성실한 대응으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울걸즈컬렉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 13회 SGC SUPER LIVE IN JAPAN을 주최한 공연제작사 (주)서울걸즈컬렉션입니다. 2017년 6월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던 '제 13회 SGC SUPER LIVE IN JAPAN'을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모든 임직원들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숙고끝에 뼈아픈 결정을 하였습니다. 공연까지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 일본공연에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수 많은 일본 팬분들을 비롯하여 한국 및 해외의 모든 팬분들에게 공연 취소에 대한 소식을 알리게 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믿어주신 관객분들의 격려와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는 말을 잊지 않고 (주)서울걸즈컬렉션은 반드시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 13회 SGC SUPER LIVE IN JAPAN'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울걸즈컬레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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