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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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월마트 챔피언십 우승…시즌 첫 멀티우승

기사입력 2017.06.26 08:58 / 기사수정 2017.06.26 08:5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유소연(세계랭킹 3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16언더파 197타인 공동 2위 양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앞서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61타를 치며 36홀 126타로 최저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최종합계에서도 대회 최소타(17언더파 196타)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이어 12주 만에 시즌 2승 및 LPGA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 고지에 오른건 유소연이 처음이다. 또 이날 우승으로 30만 달러(한화 약 3억)를 받은 유소연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첫 번째로 돌파하며 상금 선두에 올랐다. 

특히 유소연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16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하는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박인비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첫날 선두였던 박성현은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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