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연우진, 박민영 살리려 존재 드러냈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우진이 박민영을 살리기 위해 존재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8회에서는 이역(연우진 분)이 신채경(박민영)을 위해 존재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채경은 임사홍(강신일)에 의해 이역을 잡을 미끼로 장대에 매달리게 됐다. 신채경은 앞서 이역과 함께 도망칠 때 독화살에 상처를 입은 터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신채경의 상황을 알게 된 이역은 위험을 무릅쓰고 연산군(이동건)에게 접근해 신채경의 소식을 알렸다. 연산군은 신채경이 장대에 매달려 정신을 잃은 것을 보고 궐로 데려와 당장 의원을 불렀다.

연산군은 신채경에게 직접 해독 탕약을 먹였다. 몰래 잠입한 이역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역은 연산군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신채경 곁으로 다가갔다. 신채경은 이역이 온 것을 알았는지 눈을 뜨고 "이제야 빚을 갚는다"며 눈물 흘렸다.

연산군은 수해가 난 지역을 빌미 삼아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면령을 내려 신채경을 풀어주고자 했다. 그러나 임사홍이 계략을 꾸몄다. 임사홍은 수하들을 시켜 진상품 도적이 대신들의 집을 돌며 도둑질을 한 것으로 만들었다.

신수근(장현성)은 자신이 책임을 지고 사직을 하겠다고 청했다. 연산군은 "불가하다"며 "책임은 진상품 도적이 져야 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에 신수근은 석고대죄를 시작했다. 신채경은 연산군에게 "가족들은 죄가 없다. 벌은 제가 받겠다"고 했다.

그때 이역이 나타났다. 연산군은 이역을 몰라보고 "누구냐"고 물었다. 이역은 "이역. 형님 저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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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