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엽기녀' 주원♥오연서, 청 황자 크리스와 삼각관계 예고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가 크리스의 등장에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5회·16회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의 마음이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명공주는 과거 폐비 한씨(이경화)가 정기준(정웅인)의 계략에 빠져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견우는 "칼날을 세우는 건 10년 전 어머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안 후에도 늦지 않습니다"라며 진정시켰다.

또 견우는 신료들이 혜명공주의 폐위를 간청하자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저들이 바라는 것입니다"라며 조언했다. 게다가 휘종(손창민)은 정기준의 말에 따라 견우를 파직시켰다. 앞서 정기준은 신료들을 달래고 혜명공주를 지키기 위해 견우를 파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 그러나 견우는 파직된 후에도 혜명공주 곁을 지켰다.

결국 혜명공주는 견우가 파직됐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모진 말을 쏟아냈다. 혜명공주는 "앞으로 내 일에 신경 쓰지 마. 도움도 안 되고 걸리적거리기만 해. 그간 있었던 일은 잊어. 어차피 상관없는 일이잖아. 파직 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 어떻게든 내가 복직시켜줄게"라며 거리를 뒀다.

견우는 "어찌 제 말을 그리 곡해하여 들으십니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혜명공주는 "괜히 내 생각하는 척하지 마. 주제넘게"라며 독설했다. 이후 견우는 괴로움을 느끼면서도 혜명공주를 그리워했다.

특히 청나라 황자 다르한(크리스)과 혜명공주의 혼담이 오갔다. 다르한은 혜명공주를 만나기 위해 조선을 찾았고, 견우는 다르한과 혜명공주의 첫 만남을 지켜봐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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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