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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손담비·병헌, '스페셜 라이어' 홍보요정의 유쾌한 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6 19:53 / 기사수정 2017.06.16 19: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스페셜 라이어' 손담비, 병헌이 '러브게임'에 출연해 유쾌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그룹 틴탑 출신 병헌이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곧 음원을 내야하지 않을까"라며 "꼭 한번 노려보겠다"고 앞으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병헌은 "손담비 무대를 직접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틴탑 출신이자 배우로 새출발한 병헌(엘조)은 "신인배우 병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본명이 이병헌이다. 넘을 수 없는 대선배님과 동명이인이라 성을 빼고 병헌으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영화 '탐정2' 촬영을 위해 머리를 잘랐다고. 성동일, 권상우, 이광수 등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으로 "재밌고 화기애애하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담비와 병헌은 뮤지컬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 중이다. 손담비는 "안내상이 직언을 해준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병헌은 "손담비는 다정하게 말하면서 할 말은 다 한다"고 말해 손담비를 당황하게 했다.

손담비와 같은 역으로 출연 중인 브아걸 나르샤에 대해 병헌은 "손담비는 귀여우면서 섹시하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나르샤는 평소에는 센 언니인데 남편과 전화하는 걸 들을 때 깜짝 놀랐다"며 "굉장히 애교있다"고 말했다.

또 공연 중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사람을 묻자 "슈가 많이 한다"고 했다. 또 병헌 역시 어떤 대사를 애드리브로 바꿔 다른 배우들을 웃긴 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종종 애드리브를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담비는 "운동을 많이 한다. 술도 많이 마시고, 나이살이 있기 때문에 집중 관리하지 않으면 한번에 훅 갈 수 있다. 근력운동을 많이 하고, 먹는 걸 나눠서 많이 먹는다"고 관리 비법을 말했다. 금주를 권하자 그는 "운동은 술을 먹기 위해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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