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16 10:36 / 기사수정 2017.06.16 10:3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드디어 11주 간의 대장정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01명이 11명이 되기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러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갖은 논란 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101명의 '진심'만은 늘 하나였다. 그리고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7일 첫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101명의 연습생이 국민의 손으로 탄생돼 최종 11인이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걸그룹이 아닌 보이그룹이라는 점.
그러나 '프로듀스101 시즌2'는 시작부터 녹록지 않았다. 기대감 보다는 우려가 컸다. 많은 이들이 시즌1보다 나은 시즌2는 없을 거라고 장담했다. 남자 연습생 101명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 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기우였다. '슈스케'로 익숙한 장문복, 이미 데뷔를 한 뉴이스트 등이 출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그리고 '권대표' 보아와 함께 첫 등장한 연습생 전체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었다.
또 정규방송이 시작된 후로도 윙크남, 까치발 소년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지닌 연습생들이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성을 키웠다. 처음부터 A반으로 꼽혀 뛰어난 실력으로 놀라게 한 연습생도, 기대 이하의 실력으로 F반이지만 열정만큼음 A반이라 해도 놀랍지 않은 연습생까지 다양했다.
각자만의 개성과 이야기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시청률 또한 시즌1과 비슷한 추이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10회는 3.9%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시즌2 방송 이후 첫투표 역시 시즌1에 비해 3배가 증가하는 기록으로 완벽한 성공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수록 논란 또한 거셌다. 방송 초반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진하차한 3명의 결원으로 101명이 아닌 98명으로 시작해야 했다. 또한 일반인 연습생들의 대한 과거 논란부터 투표수 조작 논란까지. 매회 뜨거운 감자였다. A부터 F반까지 등급에 따라 식사도, 화장실 가는 것도 다르다는 인권침해 논란까지 제기됐다. 특히 시즌1에 이어 편집으로 인한 분량 전쟁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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