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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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한화전 6⅓이닝 2실점 QS '6승 도전'

기사입력 2017.06.15 20:4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6승, 한화전 4연승에 도전한다.

박종훈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 세 번 나와 세 번 모두 승리를 챙겼던 박종훈은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98개.

깔끔한 출발이었다. 박종훈은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장민석을 유격수 뜬공,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공 단 7개로 삼자범퇴 시켰다.

그러나 최정의 스리런포로 3-0으로 앞선 2회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한화에게 두 점을 내줬다. 로사리오와 김경언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준 박종훈은 이어 송광민과 양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무사 2·3루 위기가 계속됐으나 허도환과 강경학에게 삼진을 이끌어냈고, 정근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다시 안정을 찾은 박종훈은 풀카운트 끝에 장민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성열에게 3구삼진을 솎아냈고, 로사리오 역시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최정의 연타석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 4-2로 앞선 4회에는 김경언 1루수 땅볼 뒤 송광민에게 내야안타, 양성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가 됐으나 허도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3루 도루를 시도한 송광민을 포수 이성우가 잡아내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5회는 강경학 2루수 땅볼, 정근우 중견수 뜬공, 장민석 1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6회 역시 이성열 3루수 땅볼, 로사리오 삼진, 김경언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고, 7회 올라와 송광민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양성우에게 볼넷, 대타 하주석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면서 1사 1·2루를 만들고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박정배가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면서 리드를 지켰고, 박종훈의 승리 요건도 유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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