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2 09:05 / 기사수정 2008.08.22 09:0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K-리그 무패행진과 단독 선두를 잘 지켜오던 수원 삼성이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후반기 선두 유지 운명이 갈리게 된다.
'3연패' 수원은 23일(토) 오후 7시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경남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경기를 통해 한 달여 간의 휴식기를 뒤를 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가운데 수원의 무패행진을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상대 경남이 최근 수원과의 홈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패하지 않은 경기 결과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날 홈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3연패로 주눅이 든 수원을 상대로 승리와 승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양 팀의 맞대결이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경남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패하지 않았고,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을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 전력과 공격 전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 결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수원과의 홈 경기가 한번 해볼 만하다.
'경남 원정 징크스'를 앞둔 수원으로써는 최근 3연패(FA컵 패배 포함)라는 복합적인 부담감을 안고서 경남을 상대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경남과의 5경기 연속 3승 2무로 패하지 않아 왔기 때문에 최소한 승점 1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원은 단독 선두(12승 1무 2패, 승점 37점)로서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이날 경남과의 경기에서 패하기만 한다면 2위 성남 일화(10승 4무 1패)와 승점이 동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닌 단독 선두 유지를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원의 파생공세가 점쳐진다.
수원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에두와 올림픽 대표 신영록을 내세우고, '이적생' 이천수의 출전 여부 또한 관심을 받고 있어 이들 선수를 내세운 타점 높은 공격력을 기대해보지만, '슈퍼 서브' 서동현의 경고 누적으로 결장은 아쉽다.
이러한 수원을 상대해야 하는 경남은 김효일의 출전 정지가 아쉽지만, 최근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인디오를 내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 팀의 화끈한 공격 축구가 기대된다.
◇ 관전 포인트
- 경남,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경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경남, 최근 대 수원전 홈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 경남, 인디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골 1도움)
- 경남, 역대 통산 대 수원전 2승 3무 4패
- 수원, 최근 2연패 (8/20 FA컵 광주전 승부차기패 포함시 3연패)
- 수원, 최근 대 경남전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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