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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신서유기4' 삭발부터 분장까지, 본격 여행 전부터 터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3 22: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서유기4'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돌아왔다.

13일 처음 방송된 tvN '신서유기 시즌4'에서는 베트남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캐릭터를 정했다.

나영석 PD는 송민호에게 "위너에 또 재밌는 사람 없냐"고 했다. 송민호는 "진우형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수근은 "너무 칭찬하지 마라. 네 대신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송민호는 "저보단 아니다"고 재빨리 덧붙였다. 규현은 "저희 팀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삭발을 걸고 탁구 내기를 시작했다. 나 PD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 전화해 송민호의 망언(?)을 고발했다. 송민호는 긴장한 가운데, 양현석은 "민호 머리는 삭발했을 때 제일 예뻤던 거 같다"고 삭발을 허락했다. 양현석은 "너무 밀지 말고 1cm 정도만 남겨달라"고 부탁하고, 은지원에게는 "넌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며칠 뒤 탁구대회가 진행됐다. 송민호는 강호동의 실력에 긴장했지만, "시즌3의 저는 아니다"며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게임 전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사진을 찍어 마지막일 수도 있는 머리카락을 기록에 남겼다.

송민호는 4대0의 스코어까지 몰렸다. 은지원은 "실력이 줄어서 왔다"고 지적했다. 송민호는 강호동에 단 1점도 얻지 못하고 10대0까지 왔다. 송민호는 "아 망했다"고 탄식하고 "제가 멤버들이랑 하다 보니 착각을 한 거 같다"고 말했다. 결국 송민호는 1점도 얻지 못하고 11대0으로 대패했다.

제작진은 송민호를 위해 특별히 송민호의 헤어를 담당하는 디자이너를 섭외했다. 뒷머리는 자르지 말아달라는 송민호의 부탁에 의해 뒷머리는 남겨뒀는데, 멤버들은 더 이상하다며 "그게 벌칙이다"고 놀렸다. 이어 크리링 분장까지 마치고 완벽한 크리링이 됐다.

캐릭터 선정을 위해 강호동이 먹는 뷔페 음식을 맞히는 게임을 했다. 멤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음식을 먹게 만들기 위해 눈치 싸움을 시작했다. 은지원은 자기가 선택한 음식을 직접 먹여주는 지략을 보여줬다. 강호동은 평소와 다른 공기를 감지하고 멤버들을 놀렸다.

게임의 승자는 안재현이었다. 강호동이 저팔계, 은지원이 손오공, 안재현 삼장법사, 규현 사오정, 이수근이 피콜로, 송민호가 크리링으로 정해졌다. 특히 은지원은 저주파 마사지기가 6개가 달린 조끼를 입게 됐다. 또 강호동은 동족(?)인 돼지고기를 못 먹는 조건이 생겼다.

여섯 남자의 베트남 첫 행선지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화제가 됐던 쌀국수 집이었다. 쌀국수를 한입씩 즐긴 멤버들은 갑자기 식당에서 나오게 됐다.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빨리 퀴즈를 맞히고 식당으로 돌아가는 것. 하지만 은지원이 영화 '아가씨' 감독을 맞히지 못하고 안재현이 '홍길동전'의 저자를 맞히지 못해 쌀국수와 점차 멀어졌다. 하지만 세 번째 시도에서 모두 맞히면서 버스를 멈추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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