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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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부상' 아오르꺼러 "머지않아 다시 케이지 오를 것"

기사입력 2017.06.13 15:22 / 기사수정 2017.06.13 15:2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로블로 부상'을 입은 아오르꺼러(22)가 고국에서 안정을 취하기 위해 12일 중국으로 귀국했다. 아오르꺼러는 출국 전 "머지 않아 다시 케이지 위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해 명현만과의 대결 도중 비고의성 로블로로 인해 급소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심판진은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아오르꺼러는 곧바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으로 호송돼 응급처치 및 1차 검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안정을 취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아오르꺼러가 또다시 통증을 호소하면서 2차 검진을 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2차 검진 당시 "일부 혈관이 늘어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정을 취하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회사는 두 차례에 걸친 검진을 통해 특이소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안정을 취하라는 조언에 따라 국내에 남아 휴식을 권했다. 하지만 아오르꺼러는 고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오르꺼러는 출국 전 "한국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현재 검사를 마치고 회복 중에 있으며 머지않아 다시 케이지 위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사는 "향후 아오르꺼러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세계의 최강 파이터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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