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NBA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와 가수 박진영의 만남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간판 스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스테판 커리는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 청두, 항저우 등 네 개 도시에서 '아시아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유소년 농구선수와 함께하는 클리닉 등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커리는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한국 투어 중,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이 예정돼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스테판 커리가 7월 말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7월 말 스테판 커리가 내한한다. 스테판 커리가 '무한도전' 측과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내한 일정 중 녹화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커리와 박진영과의 만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진영은 과거 '무도 가요제'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평소 '농구광'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지난해 NBA 파이널 6, 7차전과 올 시즌 파이널 1차전에 5차전까지 해설위원을 맡아 스테판 커리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봤다. 해설 중 수준급 지식을 뽐내며 팬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진영이 만약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의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테판 커리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커리의 '아시아투어' 주최 측에 따르면 스테판 커리는 방한 기간 중 국내 스포츠 스타와 3:3 농구 경기 등 다양한 농구 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혀 박진영은 이날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로 활약 중인 NBA선수로 13일(한국시간) 열린 NBA 파이널 5차전 경기에서 자신이 속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2시즌만에 왕좌 탈환 성공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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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