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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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섬총사' 유혹 뿌리치지 못한 강호동, 삼겹살 원정 떠났다

기사입력 2017.06.13 06:45 / 기사수정 2017.06.13 00: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강호동이 삼겹살 원정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강호동이 삼겹살을 먹고 싶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당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고 있던 강호동은 마을 주민이 앞을 지나가자 삼겹살을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강호동이 알아낸 방법은 총 세 가지였다. 목포에 가는 것. 이웃 섬에 있는 마트에 가는 것. 그리고 걸어서 섬의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인 진리 마을에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이도에서 목포까지는 배로 4시간. 왕복만 8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었다. 이웃 섬에 있는 마트는 날씨 문제로 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한가지. 걸어서 진리 마을에 가는 것 뿐이었다.

강호동은 고민에 빠졌고, 주민은 진리 마을에 갔다 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리마을까지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봉우리 두 개를 넘어야 하는 산행에 뱀이 출몰하는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강호동은 "갈지 안 갈지 모르겠다"라고 고개를 저었고, 함께 진리 마을에 갈 멤버를 찾아나섰다.

마을에서 정용화를 발견한 강호동은 함께 진리마을에 가자고 제안했고, 정용화는 삼겹살이라는 말에 혹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용화는 산에 뱀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에 기타를 치며 "호동이와 뱀 잡으로 가자"라고 강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희선을 찾아간 강호동은 걷는 것을 싫어하는 김희선을 속이기 위해 "삼겹살 구하러 갈 껀데 같이 안 갈거지? 한 10분만 걸으면 된다더라"라고 거짓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할머니는 김희선을 향해 "거기 한시간 걸린다. 나 가다가 중간에 울뻔 했다. 다리 아파서"라고 폭로했고, 김희선은 자신을 속인 강호동의 등짝을 때렸다.

결국 강호동은 삼겹살을 구하러 혼자 가게 됐다. 하지만 절대로 혼자 가지 않는 강호동이었다. 그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태고 있었던 태항호에게 산책을 제안했고, 무려 1시간이 걸리는 산행에 태항호를 끌고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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