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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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측 "'세모방' 말 거세+고환 생식 장면 민원 접수...검토 예정" (공식)

기사입력 2017.06.12 11: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세모방'에 등장한 말 거세와 고환 생식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심의 절차를 밟는다. 

방심위 측은 12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세모방'에 등장한 말 거세 장면과 말 고환 생식 장면과 관련해서 민원이 접수가 됐다. 해당 방송 내용을 검토를 하고 심의 절차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몽골 유목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다뤘다. 이 과정에서 마취 없이 말 거세를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에 박수홍은 "말 성비를 맞춰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말 거세는 더 좋은 종마를 낳기 위한 몽골의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말을 땅에 넘어뜨려 마취도 없이 거세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그리고 잘라낸 말의 고환을 그 자리에서 생식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졌다. 고환을 생식하는 이유는 비타민 섭취가 힘든 생활 환경 속에서 말의 고환에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청자들은 주말 저녁에 가족들과 보기에는 다소 불편한 장면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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