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지드래곤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컬래버레이션곡 '팔레트'를 최초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솔로 월드투어 'ACT Ⅲ, M.O.T.T.E'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발표된 아이유의 새 앨범 타이틀곡 '팔레트'를 최초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지은아, 오빠는 말야. 막 서른인데"의 가사를 부르며 아이유와 함께 랩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드래곤은 곡을 마친 후 "이렇게 '팔레트'를 함께 하니 좋다"며 "저번 무대를 같이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감사할 따름이다"고 화답했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아직 어색한데, 아이유가 선물을 줬다"며 "냉장고를 선물을 받았는데, 그 안에 소주를 가득 채워 군대 가기 전까지 마시라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이유는 "군대 가시기 전까지 잘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서울 이후 아시아 3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솔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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