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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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의 축구여행③] 맨 시티를 다녀오다

기사입력 2008.08.14 16:12 / 기사수정 2008.08.14 16:12

윤영진 기자



안녕하세요 윤영진입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9일에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AC 밀란의 친선 경기입니다.

▲ 먼저, 새로운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장을 보시죠. 가는 길은 맨체스터 피카디리역에서 걸어서 약 25분 정도 걸리고요, Sportcity라는 곳에 있습니다.

이 경기의 저만의 관전 포인트는 마크 휴즈의 올시즌 대비와 AC밀란의 노령화 극복이었습니다. 물론 AC밀란은 호나우딩요와 파투 올림픽으로 빠졌고 무슨 이유에선가 카카도 없었지만 그래도 막강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한편,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보지노프이외의 특별한 멤버보강은 없었지만 마크 휴즈의 조련에 대한 기대가 켰습니다.



▲ 이번에도 기자석 아래쪽에 앉아서 경기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 연습장면인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AC밀란선수들이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 특히 개인적으로 가투소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쪽으로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 경기 결과는 맨시티가 보지노프가 흘러나오는 공을 멋 지차 넣어서 1 : 0 으로 승리했습니다.

▲ AC밀란은 카카와 호나우딩요, 파투, 네스타가 없었지만 맨시티 역시 페트로프와 조(올림픽차출)없었습니다. 특히 말디니와 보네라가 선발출장 했는데 맨시티의 엘라누, 바셀의 스피드 전혀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종종 놓치기도 했고요

또 중앙 미드필더는 AC밀란 답지 않게 맨시티의 마이클 존슨과 겔슨 페르난데스에게 막혔습니다. 특히 플라미니는 아스날에서의 패싱 템포축구보다 굉장히 수비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좀 더 적응이 필요한 모습이었습니다.



▲ 재미있는 사건은  오른쪽 윙에 후반전에 오도가 출전했는데 안첼로티의 작전지시를 처음에는 듣더니 결국 지시를 무시하고 경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D&G팀 복을 입은 안첼로티의 뒷모습이 우습긴 했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밀란은 공격수가 부족해서 인지 암브로시니가 후반전 원톱에 위치하는 등 전반적으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맨시티의 경우 던과 리차즈의 강한 센터백에 존슨의 적절한 경기 조율 엘라누의 게임메이킹, 보지노프와 바셀, 조  그리고 떠오르는 스트리지 등 생각보다 강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굉장히 맨시티의 성적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날 날씨가 궂은 탓도 있지만 경기장에 빈자리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영국은 항상 궂은 날씨입니다만 )

관심에서 멀어지고 태국인 소유라는 비아냥을 듣는 맨시티가 이번 시즌 고정관념을 깨 주길 바랍니다.



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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