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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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김동진, "골 기쁨보다는 책임감"

기사입력 2008.08.13 21:21 / 기사수정 2008.08.13 21:21

엑츠 기자



[엑스포츠뉴스=상하이, 박형진 기자] "골 넣어서 기쁘지만 팀이 목표달성에 실패해서 아쉽다"

13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예선 한국과 온두라스전에서 김동진(28, 제니트 페테르부르크)은 전반 23분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얻어 조 3위에 머물며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김동진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선수단 전체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목표 달성에 실패해서 아쉽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김동진은 올림픽 뉴스 서비스(ONC)와의 인터뷰에서 "수비수로서 골을 넣어 팀이 이긴 것은 기쁘지만, 팀이 8강에 진출하지 못해서 무척 아쉽다"며 골을 넣은 기쁨보다 8강행 진출의 아쉬움이 더 크다고 밝혔다. 주심의 오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사항은 아니지만 골이 되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난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오심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약간의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김동진을 비롯한 18명의 올림픽대표팀은 내일 한국으로 귀국해 곧바로 해단할 예정이다.

[사진 : 온두라스전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김동진 (사진제공=골닷컴)]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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