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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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유느님도 감당 못한 이광수 '꽝손 저주'

기사입력 2017.06.05 06:52 / 기사수정 2017.06.05 00:47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이광수가 해외에서도 '꽝손 저주'를 풀지 못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귀신의 집인 '전율미궁'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와 일본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돋보이는 멤버는 이광수였다. '꾹팀'에 속한 김종국, 이광수, 양세찬, 하하는 러시아에서 '킹크랩과 해산물 10종 잡기 미션'에 임했다. 이광수는 멤버 중 유일하게 대구횟대 낚시에 성공하며 의외의 '금손'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의 행운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곧이어 새벽 조업에 당첨되며 '꽝손' 위력을 슬슬 드러내기 시작했다.

'킹크랩과 해산물 10종 잡기 미션'에 실패한 이광수와 멤버들은 '전율미궁' 벌칙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막판 하하가 잡은 정체불명의 작은 게가 '무늬발게'로 크렙에 속하기 때문에 팀장 김종국이 팀원 중 1명을 구제할 수 있는 '전율미궁 면제권'을 얻게 됐다.

이광수도 '전율미궁'을 탈출 할 수 잇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그는 김종국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는 등 '공포의 전율미궁 행'에서 구제해 줄 것을 애원했지만 결국 김종국은 하하를 선택했다. 이에 이광수는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까만 애, 너"라며 김종국에게 농담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광수를 포함한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이 '전율미궁' 체험에 나섰다. 제작진은 '전율미궁'으로 출발하기 전, 히든 미션을 공개해 다섯 명의 멤버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홀수로 이뤄진 5명이다 보니 1명은 나 홀로 입장해야 된다고 전했다.

불운의 1명은 러시안룰렛을 돌려 정해지고, 룰렛 칸의 주인은 미션을 통해 결정됐다. 이 미션에서 '꽝손' 이광수의 위력이 본격 발휘 되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연이은 미션 실패로 이름을 적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전소민에게 팔찌를 깜짝 선물해 '배신남매'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듯싶더니 돈을 많이 써 잔돈이 부족한 미션 벌칙자로 당첨됐다. 이어 하하에게 전화를 걸어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는 사람이 룰렛 4칸에 당첨되게 됐다. 하하는 전화를 받자마자 "광수야"라고 부르며 이광수는 10칸을 차지하게 됐고 결국 '십광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과거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계란 한 판에 하나 있는 날계란을 피해 가는 미션 중, 단번에 날계란을 골라 머리에 깨트리는 등 그의 풀리지 않는 '꽝손 저주'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독 '전율미궁' 체험이 유력한 이광수가 예상대로 '꽝손'의 위력을 이어갈지, 아니면 낮은 확률을 뚫고 다른 네 명의 멤버 중 한 명이 '나홀로 공포 체험'을 떠날지는 오는 11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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