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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타이틀전 경력자 마쿼트, 캄프만과 재기전

기사입력 2008.08.03 14:43 / 기사수정 2008.08.03 14:43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미들급(-84kg) 세계 10강 중 한 명이자 UFC 타이틀전 경력자 네이트 마쿼트(26승 2무 8패)가 전 CWFC 챔피언 마르틴 캄프만(16승 2패)과 9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18545석 규모)에서 열리는 UFC 88에서 격돌한다. 필립스 아레나는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지난 6월 7일 UFC 85에서 탈레스 레이테스(13승 1패)와 대결한 마쿼트는 판정승이 유력한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반칙 2회로 감점을 당해 1-2 판정패를 감수해야만 했다. 캄프만은 UFC 85에서 전 ROF 챔피언 호르헤 리베라(15승 7패)에게 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내며 MMA 9연승(UFC 4연승)을 이어갔다.
 
브라질유술 2단 보유자 마쿼트는 1999년 MMA 데뷔 후 일본 MMA단체 판크라스 -82kg 챔피언으로 총 5차 방어를 해냈고 2007년 7월 7일 UFC 73에서 미들급타이틀전을 치렀으나 챔피언 안데르송 시우바(22승 4패)에게 TKO로 졌다. UFC 73 이후 1승 2패인 마쿼트에게 캄프만과의 대결은 재기전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캄프만은 무에타이 덴마크 챔피언을 지냈고 2002년 MMA 데뷔했다. 강자와의 대전경험은 적지만 마쿼트를 이기며 미들급 10강으로 도약한 레이테스에게 2006년 11월 10일 TUF 시즌 4 결선 초청경기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겼기 때문에 대진자격은 충분하다. TUF는 UFC의 선수 육성프로그램으로 북미 위성·유선방송 스파이크로 무료중계된다.
 
UFC 88은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척 리델(21승 5패)과 TUF 시즌 2 헤비급(-120kg) 토너먼트 우승자 라샤드 에번스(11승 1무)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예정됐다. 전 미들급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23승 3패 1무효)이 농아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맷 해밀(4승 1패)을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복귀전을 치르며 전 프라이드 -83kg·-93kg 챔피언 댄 헨더슨(22승 7패)이 퓨리FC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호지마르 팔랴레스(8승 1패)와 미들급 경기를 치른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 네이트 마쿼트, 마르틴 캄프만 (C) UFC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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