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한도전'이 2주 연속 '미래 예능 연구소'를 진행하며 미래 예능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미래 예능 연구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폐경제가 시작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게임을 통해 획득한 돈으로 식사값을 지불해야 했다. 자장면, 김치찜, 라면 등이 모두 100만원으로 공개되며 멤버들의 비난을 샀다.
그러나 배정남은 "두개를 살테니 하나는 멤버들이 나눠먹으라"라고 말해 배신의 아이콘에서 다시 의리남으로 우뚝 섰다. 이외에도 수도 맞히기, TV시청 등이 진행됐고, 각 미션마다 멤버들의 패턴은 분석되고 있었다.
특히 자율행동분석 미션에서 부여된 30분간의 자유시간에서도 멤버들은 각자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이어서 저녁 식사가 진행됐고 소수결 식사 방식이었다. 두 가지 메뉴를 주고 더 적은 수의 인원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유병재는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 멤버들을 속이기 시작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내가 판을 정말 잘 짰는데 꼭 한명씩 조커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자기제어능력 실험이 펼쳐졌다. 흥이 나는 노래에서도 절대적으로 자신의 흥을 제어해야 하는 것. 유재석은 "이건 진짜 참기 힘들다"라고 이야기해 '흥뚜기'다운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마다 손을 주머니에 넣기, 눈을 감기, 손가락 모으기 등으로 흥을 참았다. 특히 '멍 때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한 적이 있는 크러쉬가 활약했다. 그러나 크러쉬마저도 '업타운펑크'에서는 흥이 폭발해 폭소케 했다. 어느덧 멤버들은 자기제어능력은 포기한 채 폭발한 댄스 본능을 선보였다. 특히 가수 김연자가 깜짝 등장해 '아모르 파티'를 선보이자 흥은 최고조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각 멤버별 예능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크러쉬는 예측을 벗어나는 행동과 고유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김진우는 앞으로도 관찰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특징을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예능파괴자, 예능플레이어, 잠재군으로 분류됐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