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포츠 리그이던 간에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뛰는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팀을 만들고 이 사람 저사람을 단장과 감독으로 세운다고 해서 우승을 반드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100%의 주관적 지표로서 우승을 위한 5가지를 짚어보았다.
첫째, 공격에서 리그넘버원의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불스왕조를 탄생시킨 Air조던, LA의 도미넌트센터 샤크, 잊혀지지 않을 매직존슨, 압둘자바 보스턴의 버드 등 많이 있다. 여기서 그들팀의 하나같은 특징은 후대에 위대한 선수라고 불리우는 선수가 꼭 한명씩은 있다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 결국 농구라는 게임은 포인트가 높으면 이긴다는 단순한 이치가 통한다.
둘째, 스폐셜 수비리스트가 필요하다.(또는 강력한 수비전술)
예전 많은 우승팀을 살펴보면 어느 팀하나 수비가 약한팀이 없었다. 불스왕조시절의 시카고의 수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리바운드 7년연속 챔피언이자 허슬플레이등 최고의 수비수인 로드맨 또한 아직까지도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지칭되고있는 피펜 몇번의 은퇴와 복귀속에도 수비감은 뛰어났던 조던. 그 시절 불스의 수비는 강했다.
대표적인 수비팀인 샌 안토니오에도 스폐셜 디펜서인 브루스 보웬이 있다. 이젠 이적한 킹스의 덕 크리스티, 팀버울브즈의 트랜드 하셀. 그 외에도 수 많은 우승팀과 우승전력팀들은 스폐셜 수비리스트를 보유하거나 그만큼의 수비력을 갖췄다.
셋째, 어느 팀에게 먹힐만한 전술이 존재해야 한다.
그냥 무턱대고 던지고 잡고 해서는 절대로 우승까지 갈 수는 없다. 어느팀과의 대결에도 지지않을 그러한 공격옵션이 적어도 하나는 있어야 한다. 시카고 시절에는 조던의 페넌트레이션을 통한 공격이라든지 LA의 샤크를 통한 포스트업이라든지 샌 안토니오의 던컨의 포스트업에 이은 45도 중거리샷이라던지 디트로이트의 라시드의 페넌트레이션 등 어느팀에게도 지지 않을 4쿼터 공격옵션이 존재해야 한다.
물론 어느팀이나 4쿼터 공격옵션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 4쿼터 공격옵션이 상대에게 얼마나 위협적이고 공격적일지에 대한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 차이에서 오는 갭이 바로 우승전력의 차이가 된다.
넷째, 안정적인 로스터 구축
우승전력과 우승팀과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우승전력은 우승할만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 뿐 우승을 맛보지 못했을수도 있는 팀을 포괄해서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승전력이야말로 우승을 향해가는 첫걸음일 것이다. 전력도 갖추지 못한 채 우승은 어불성설이다.
이러한 전력을 갖추는 방법은 리빌딩과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수급과 현재 보유한 선수들의 재능과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안정적인 로스터 구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단장과 스카우터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를 좋은 조건에 데려오느냐도 우승팀에 필요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다섯째, 우승전력을 갖췄다면 그에 걸맞는 팀윅 또한 필요하다.
스포츠에서 팀윅이 갖는 의미는 두번 세번 얘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극히 개인적인 플레이로 일관된 팀플레이라면 그 팀에게 승리는 없다. 아무튼 다른 팀들보다 유기적인 플레이는 우승팀들만의 포인트다. 이제까지의 우승팀 모두 다른 어떤팀들보다도 강한 팀윅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 하나가 잘해서 우승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