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탄소년단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예정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빌보드의 남자'가 된 방탄소년단의 다음 스케줄은 바로 오는 26일 개최되는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호주 시드니 공연이다.
이어 30일부터 7월2일까지 13회에 걸쳐 일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의 티켓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국내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앞서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등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 2016년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집계된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1년 해당 부문이 신설된 후로 6년간 수상을 독식했는데, 방탄소년단이 이를 저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를 제외한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K팝 그룹 중 첫 수상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직후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뷔는 "사랑하고 감사하고 뭐 어떻게 더 표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더 멋진 가수 될려고 노 력진짜 많이할게요"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감격스러워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빌보드 뮤직 어워드 트위터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