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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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미우새' PD가 말하는 #이상민 #母벤져스 #시청률

기사입력 2017.05.21 13: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이상민의 출연과 시간대 변경 등으로 다시금 화제몰이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서 'K팝스타6' 종영 후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옮겨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방송시간 이동 전에도 시청률 10% 이상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금 전성기를 맞은 '미우새'의 일등공신은 아마도 이상민의 출연이지 않을까. 이상민은 '스타 이상민'이 아닌 '채무자 이상민'의 모습으로 궁상맞으면서도 묘하게 럭셔리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특유의 허세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미우새' 곽승영PD는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상민 씨를 볼 때마다 놀라운 점이 많다. 정말 바쁜 스케줄이라 쉬는 날이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상황에서도, 뭐든지 본인이 직접 해결을 하더라"며 이상민의 남다른 부지런함에 감탄했다. 

이어 "이미 방송에 나온 이사나 인테리어 공자, 요리 등은 물론이고 정말 못하는 것이 없더라. 앞으로의 방송에서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궁상민의 럭셔리 라이프'를 더욱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미우새'에 출연하는 4명의 아들들 못지않게 '미우새'에서 큰 역할을 하는 분들은 아마 4명의 아들들의 어머님들이 아닐까. 시청자들은 어머님들을 '母벤져스'라고 부르면서 다른 방송인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돌직구 입담에 환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상민과 함께 합류한 이상민의 어머니는 첫 출연에서부터 기존에 계시던 어머님들과 전혀 어색함없이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순식간에 분위기 속에 녹아들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줬다. 

이에 곽 PD는 "이상민 씨의 어머니는 현재 '미우새'의 최고령 어머니이심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현직에서 일을 하고 계실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다 보니 스튜디오에도 밝은 분위기를 전파시키시는 것 같다. 또, 워낙 말씀을 재밌게 하시다 보니 다른 어머니들과의 시너지가 생겨 방송이 더 풍성해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곽PD는 "지금까지 지켜보니 네 분의 어머니가 각각 스타일이 다르시다. 김건모 씨 어머니는 '맘크러시'답게 MC들도 긴장할 정도로 말씀을 워낙 잘 하시고, 박수홍 씨 어머니는 아직도 소녀같은 면이 있으시다. 그래서 토크할 때나 영상을 볼때나 반응 강도가 크다 보니 보는 사람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면이 있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안 씨 어머니는 '남자는 기분만 낸다' 등의 어록(?)을 남기실 정도로 순간순간의 위트가 뛰어나시다. 새로 합류한 이상민 씨 어머니는 녹화가 끝나는 게 아쉬울만큼 늘 에피소드가 넘치신다. 네 분 어머니의 개성이 다 다르다 보니 항상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더욱 활기찬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어머님들의 매력을 전했다. 

곽PD는 "사실 시간대를 옮기면서 걱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옮긴 이후에도 시청률이 좋아 시청자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 우리 프로그램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시청자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도 '미우새'를 향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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