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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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일리, LG전 6이닝 4실점...'2승 요건'

기사입력 2017.05.19 20: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레일리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3일 두산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던 레일리는 이날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잠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레일리는 1회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용의의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정성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곧바로 도루 실패로 이어졌다.

2회에는 야수진의 실책이 나오며 위기를 맞았다.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레일리는 좌익수 박헌도가 양석환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여기에 김사훈의 포일로 주자들이 2,3루로 향했다. 오지환은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3회 선두타자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낸 레일리는 김용의의 희생번트 때 2루를 선택해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후 정성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4회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내준 레일리는 양석환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오지환에게 1루수 땅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채은성에게 투런포를 맞아 4실점을 기록했다.

5회 손주인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레일리는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다. 김용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정성훈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6회에는 히메네스, 오지환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마쳤다. 7회부터 마운드는 윤길현으로 바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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