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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최수진, 수영따라 공개연애…이게 바로 현실자매 (종합)

기사입력 2017.05.18 01:08 / 기사수정 2017.05.18 0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소녀시대 수영이 현실 자매의 면모를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지금은 자매시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수진과 수영 자매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영은 "우리 언니는 뮤지컬 배우다. 나이를 이야기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싶다. 저보다 4살 많다. 아니다. 3살 많다. 현재 저랑 같이 살고 있고 옆방 쓰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나왔다. 24살에 데뷔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수영은 "성격은 할 말 많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영자는 "(서로 좋은 말을 해주지 않아서)어머니가 보면 속상하지 않겠냐"라며 만류했다. 이에 수영은 "이게 현실 자매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최수진 역시 "50% 밖에 안 맞는다. 얘가 빠른년생이다. 4살까지는 차이 안 난다"라며 거들었다.

최수진은 수영에 대해 "너무 털털하다 못해서 정리를 안 한다"라며 폭로했고, 수영은 "미안한데 좋은 점부터 얘기해라"라며 티격태격했다. 최수진은 "좋은 점은 생각을 좀 해봐야 한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수영과 최수진은 물을 끼얹을 정도로 크게 다퉜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언니가 뮤지컬하면 꼭 가서 봤다고 하더라"라며 물었고, 수영은 "정말 연습벌레다. 저렇게 해야 무대에서 '저 정도 나오는구나' 그걸 보여준 사람이다. 집에서 반복하던 그 음이 무대에서 나왔을 때. 솔로 뮤지컬 넘버를 부를 때부터 눈물이 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최수진은 "콘서트 갔을 때 처음에 인트로 영상이 나온다. 멤버들이 한 명씩 나오는데 제 동생 나오면 환호가 들린다. 항상 '윤아보다 클까' 그런 생각을 한다. 다른 멤버들한테 미안하지만 수영이만 나오면 소리를 지른다. 오히려 내가 너무 질러서 함성이 큰지 모른다 "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최수진은 수영과 정경호의 공개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얼떨결에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수진은 "저는 공개 되도 파장이 없다"라며 연애를 인정했고, 수영은 "이번 분은 잘 모르겠다. 사실 몇 번 뵌 적이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수영과 최수진은 극과 극 취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만은 꼭닮은 모습을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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