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설적인 링 아나운서' 레니 하트가 로드FC의 새로운 목소리로 낙점됐다.
레니 하트는 프라이드 시절부터 링 아나운서로 활약했고 여전히 전세계 유수의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전설 중의 전설이다. 듣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하는 하이톤과 독특한 발음은 레니 하트의 상징이다.
레니 하트는 지난 2015년 7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로드FC 024 IN JAPAN에서도 링 아나운서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윤동식, 최무배 등 1세대 파이터들을 비롯한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리고 오는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9를 시작으로 레니 하트의 목소리를 로드FC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권영복 실장은 "레니 하트의 목소리는 격투기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세계적인 목소리 레니 하트와 제프 휴스턴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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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