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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터널' 최진혁·이시아 애틋한 재회, 꿈같던 시간

기사입력 2017.05.14 06:40 / 기사수정 2017.05.14 01:1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최진혁이 그렇게 그리던 아내 이시아와 애틋한 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30년 후로 온 최진혁. 이번엔 힘을 합쳐 김민상을 잡을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13회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신재이(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광호는 터널에서 진범 목진우(김민상)와 싸움을 벌이다 30년 전으로 돌아갔다. 박광호는 그 길로 아내 신연숙(이시아)에게 달려갔고,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과거에서 박광호는 사망한 걸로 되어 있었다. 시간은 현재처럼 5개월이 흘렀다.

박광호는 신연숙에게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해주었다. 생일에 유람선을 타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고, 신연숙이 먹고 싶었던 딸기도 사다주었다. 두 사람은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보냈다.

박광호는 또한 수사를 계속했다. 수사반이 해체된 탓에 박광호는 오기자(양주호)와 움직였다. 먼저 살아있는 다섯 번째 피해자 김영자를 찾아가 진술해달라고 설득했다. 박광호의 진심은 통했다.

박광호는 진술하겠다는 김영자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서려 했지만, 신연숙은 무언가 예감한 탓인지 박광호를 붙잡았다. 박광호는 "진짜 금방 갔다 올게. 약속해"라고 안아준 후 떠났다. 하지만 박광호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박광호는 목진우를 뒤쫓았지만, 목진우가 터널로 달아나자 박광호는 다시 30년 후로 왔다.

한편 신재이(이유영)는 박광호가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김선재(윤현민)가 호루라기를 언급하자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신재이를 비롯한 강력1팀은 박광호가 사라진 걸 알고 찾아 나섰다. 김선재는 박광호가 조사하던 목진우를 의심하게 됐고, 목진우가 말하던 삭흔이 범인밖에 모르는 사실이란 걸 알았다.

다시 돌아온 박광호가 김선재, 신재이와 목진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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