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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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 류수영 청혼 거절 "한국 사회서 불리해"

기사입력 2017.05.13 2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류수영의 청혼을 거절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1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차정환(류수영)의 청혼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환은 "우리 결혼하자. 나 너랑 결혼하고 싶어"라며 청혼했다. 변혜영은 "난 결혼 생각 없는데. 결혼 제도라는 게 인간의 수명이 40세일 때 만들어진 낡은 제도 아니야? 우리는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 120세를 바라보고 있는데 평생 한 남자, 한 여자만 사랑하라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라며 거절했다.

변혜영은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여자한테 아주 불리해. 내가 원하는 결혼을 이 사회는 나한테 절대로 제공해줄 수 없다고. 나는 결혼에 적합한 여자가 아니야. 결혼과 결혼으로 인해서 따라오는 그 제반의 의무를 수행할 자신도, 의지도 없어. 누구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사는 것보다는 그냥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라며 못 박았다.

또 변혜영은 "퇴근하고 공연도 보고 자기 계발도 하고 싶지 집에 가서 집안일 하고 싶지 않아"라며 손사래 쳤고, 차정환은 "공연도 보러 다니고 자기 계발도 해. 집안일 내가 많이 할게.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거야, 아니면 나랑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거야"라며 설득했다.

변혜영은 "선배는 왜 나와 결혼을 하려고 해?"라며 물었고, 차정환은 "사랑하니까. 너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으니까"라며 확신했다. 

그러나 변혜영은 "결혼이 오히려 사랑의 종말이 될 수가 있어. 처음부터 나는 결혼생각 없었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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