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언니쓰, 오늘(12일) '맞지?' 음원·무대 공개…'셧업' 이을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언니쓰 2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세 달. 드디어 피 땀 눈물이 고인 음원과 무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언니쓰 1기가 그랬듯 '맞지?' 역시 '셧업' 열풍을 이을 수 있을까.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핵심 프로젝트인 언니쓰 2기는 12일 낮 12시 타이틀곡 '맞지?'와 '랄랄라송'을 공개한다. 오후 5시에는 '뮤직뱅크'에서 두 곡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후 11시 10분에는 본방송 말미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언니쓰 2기는 1기 멤버인 홍진경과 김숙을 비롯해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처음 만나 걸그룹이라는 꿈 하나만으로 함께 달려 드디어 디데이를 맞이했다. 안무 및 보컬 트레이닝, 음원 녹음 등을 마친 후 하나의 그룹이 되어 꿈을 이루는 것.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방영 내내 중심이 됐던 곡은 바로 타이틀곡 '맞지?'. 김형석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든 곡으로, 보컬디렉터 한원종,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안무가 김화영·김규상까지 '김형석 사단'이 총출동해 언니쓰 2기의 데뷔 무대를 준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랄랄라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초반 살짝 공개됐던 곡이지만 '맞지?' 외에 연습 장면이 공개된 적이 없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에서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던 '맞지?'가 아닌 '랄랄라송'의 음원과 최초 무대 역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영됐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이 바로 언니쓰. 다른 꿈 프로젝트에서는 큰 반응이 없었던 것에 비해,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제공)를 달성해 화제성을 입증해냈다.

시청률 뿐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박진영과 유건형이 합작했던 타이틀곡 '셧 업'(Shut Up)이 국내 8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대중을 사로잡은 것. 당시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 등의 언니쓰 멤버들은 무대를 끝내고 눈물바다로 해피엔딩을 이룬 바 있다.

언니쓰 2기는 1기보다 더 많은 화제를 이끌지는 못했다. 최고 시청률도 5.6%로 1기의 최고 시청률보다 2.2%p 낮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화제성 그리고 '맞지?' 음원과 무대는 언니쓰 1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기대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셧 업'과 마찬가지로 음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언니쓰 2기가 음원과 무대, 그리고 뮤직비디오로 1기 때의 열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언니쓰 2기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음원 공개를 함께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