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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결승골' 아스널, 사우샘프턴 2-0 격파…4위 희망 불씨 살려

기사입력 2017.05.11 10:07 / 기사수정 2017.05.11 10:0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사우샘프턴를 꺾고 4위 진입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아스널은 승점 66점(20승6무9패)를 챙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아스널은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9)에 승점 3점,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리버풀(승점 70)에 승점 4점이 뒤져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진입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전반부터 양 팀은 맹공을 펼쳤다. 사우샘프턴은 나단 레드몬드와 마놀로 가비아디니를 앞세워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15분 아론 램지의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사우샘프턴의 맹공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더해 36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부상이 겹치며 아쉬운 상황에 놓였고, 42분에는 레드몬드의 날카로운 슈팅을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도 아스널은 사우샘프턴에 끌려가는 형국이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가 구세주로 나섰다. 산체스는 후반 16분 메수트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턴 이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산체스의 선제골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한 아스널은 22분 그라니트 샤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등으로 승기를 잡으려했다. 이어 38분 교체 투입된 올리비에 지루가 램지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고 경기는 2-0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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