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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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최순실 특혜? 전혀 없었다…컴백 연기는 다른 이유"

기사입력 2017.05.10 15:1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싸이가 지난해 불거졌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싸이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규 8집 앨범 발매 기념 '4X2=8'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문화계에까지 불통이 튀었다. 싸이는 이때 최순실, 장유진과 관계돼 '최순실 게이트' 끊임없는 루머가 생성됐고 당시 싸이는 이를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때 컴백하려던 싸이는 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싸이는 "특혜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닌데, 그당시 너무 뜨거운 이슈다 보니 아니라고 말씀을 드려도 믿지를 않았다"고 억울한 입장을 토로했다.

이어 "컴백을 미뤘던 이유는 그당시 대중은 아무도 신나지 않았고, 신날 수 없었다"며 "그때 컴백하려니 바보같고 주책맞아 보였다"고 답했다. 춤추고 노래 부를 만한 시국이 아니었기에 컴백을 연기했던 것.

또 싸이는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누군가의 도움으로 빌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말도 안 된다"고 표현했다.

싸이는 대선 직후 컴백 일자를 정한 것에 대해 "오늘부터는 대중들과 함께 신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나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날 나오게 됐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는 10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I LUV IT'과 'NEW FACE'(뉴페이스)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8집을 발표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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