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최종 득표율 41.1%…역대 최다격차 당선(종합)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최종 득표율 41.1%를 차지하며 제19대 대통령으로 최종 확정됐다.

10일 오전 2시 37분, 남은 표에 상관 없이 1위가 확정된 데 이어 오전 6시께 개표가 99.9% 완료되면서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음이 공표됐다.

전국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77.2%에 달했다. 문재인 당선인은 총 3280만7908명의 투표수 중 1342만3800표를 얻어 당선됐다.

41.1%라는 득표율은 역대 대통령 당선인 중 3번째로 낮은 수치지만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4.0%)와의 격차 17.1%는 역대 최다로 기록됐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9일 광화문 세종로 공원을 찾아 당선 확실 기념 연설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성 고양시장, 김부겸 의원 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라며 '통합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현충원을 방문하고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면서 당선 첫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