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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결' 최민용♥장도연 국화도편, ABU 예능 부문 출품

기사입력 2017.05.08 16:18 / 기사수정 2017.05.08 16: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4'의 국화도 편이 아시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ABU 수상에 도전한다. 

8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ABU상) 예능부문(Entertainment)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의 최민용과 장도연의 결혼생활을 담은 국화도 첫 편이 출품됐다.

ABU(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상은 1964년 방송의 교육·문화 향상과 회원사간의 영상문화 교류 및 우수 라디오·TV프로그램 장려를 위해 창설돼 매년 ABU정기총회와 함께 열린다. 회원사 내 선정된 심사위원이 기술적인 면(카메라, 사운드, 화질)과 창의성에 큰 배점을 두고, 프로그램의 내용과 제작기술 수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심사한다. 앞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드라마 부문 출품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우리 결혼했어요4'의 국화도 1편은 지난 3월 가상 부부로 합류한 배우 최민용과 개그우먼 장도연의 첫 만남을 담은 이야기다. 10년 만에 활동의 기지개를 켠 최민용과 여러 예능에서 개그우먼다운 예능감을 보여준 장도연이라는 독특한 조합 덕분에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츤데레 매력'의 끝판왕과 반전 여성미를 뽐내며 묘한 설렘을 선사했다. 다른 커플과 다르게 한적한 국화도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방영하는 동안 좋은 반응을 받은 만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4'는 6일 종영했다. 다만 최민용과 장도연의 이야기는 한 주 더 볼 수 있다. 13일 두 사람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스페셜 방송으로 네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 다른 커플과 달리 투입 기간이 길지 않았던 두 사람에 대한 아쉬운 반응을 반영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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