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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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광렬, 엄정화에 이별 고했다 "당신 자유야" (종합)

기사입력 2017.05.07 22: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엄정화에게 이별을 고했다.

7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19회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를 가슴에 묻기로 한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나경(윤아정)은 유지나에게 "혹시 이경수란 이름을 들어봤냐"라고 물었다. 유지나가 당황하자 고나경은 윤성하가 이경수임을 밝혔다. 별채로 돌아온 유지나는 그간 이경수와 했던 대화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수를 찾아간 유지나는 '언제 이렇게 컸니 이 엄마도 없이. 돌봐주는 사람도 없었을 텐데'라고 마음 아파 했다. 유지나는 "이경수란 친구가 수술해서 앞을 볼 수 있단 말 진짜냐"라고 물었고, 이경수가 그렇다고 답하자 '그 두 눈으로 내가 엄마란 거 알았을 텐데 왜 아들이라고 나서지 않는 거니'라고 밝혔다.

유지나는 홀로 '어차피 이번 생에 너와 나 모자지간으로 살 수 없어. 세상에 널 아들이라고 내놓을 수 없는데, 엄마라고 나선들 무슨 의미가 있겠니'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고 다짐했다.

그런 가운데 유지나는 성경자(정혜선)까지 이경수를 마음에 들어 하자 결국 박성환(전광렬)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박성환은 피아노를 그만 두라고 말했고, 고나경은 아무것도 모른단듯이 "왜요?"라고 되물었다.

박성환은 고나경이 박현준(정겨운)에게 유서 얘기한 걸 언급하며 화를 냈고, 당황한 고나경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박성환은 박현성(조성현)을 불러 "현성이 너, 얘랑 헤어져. 안 그러면 회사 나오지 마라"라고 지시했다. 박성환은 회사를 안 나가겠다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성경자(정혜선)는 고나경 대신 유지나에겐 부엌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못하겠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라면을 준비했다. 성경자는 유지나의 부모를 언급하며 막말을 했다.

고나경은 결국 이경수를 불러 피아노 레슨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이경수는 마지막으로 유지나에게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했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하며 카네이션을 건넸다. 

이후 유지나는 성경자에게 "결혼하면 안방 내주실 거죠? 어머니께서 별채로 가면 어떠세요?"라고 말했다. 박성환은 "어쩜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럴 수 있냐"라며 "날 위해 어머니 고집 따르는 척이라도 못해주냐"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나가 박성환의 죽은 아내를 언급하자 박성환은 "그 사람은 얘기는 하지 말라. 그 사람은 참다 참다 택한 거다. 당신 보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새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박성환은 고민 끝에 유지나에게 해외에 나가서 살자고 제안했다. 유지나는 "노래도 뭐고 그만두고 당신 따라나갈 생각도 없지만, 현직에서 물러나면 안 된다니까?"라고 반대했다. 박성환이 "그럼 나만 보겠다는 건 무슨 의미냐"라고 묻자 유지나는 "갖출 거 다 갖춘 당신을 원한다. 내가 무례한 건가? 내가 보기엔 당신이 무례한데.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거 절대 용납 못 한다"라고 밝혔다.

박성환은 "그럼 헤어집시다"라고 전했다. 박성환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가진 걸 버리는 거야. 근데 당신은 그러면 내가 필요없다는 거잖아"라며 "나와 헤어져도 아들 일 절대 언급하지 않아. 이제 당신은 자유야"라고 밝혔다. 박성환은 "그동안 미안했어. 인기가수 유지나의 진짜 모습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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