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드디어 내일(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BS가 '상상 이상의 선거방송'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제 19대 대통령 선거는 전례없던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처음으로 봄에 치러지는 선거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민들에게 좀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투표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방송사들의 경쟁도 대선 후보들의 경쟁만큼이나 치열하다.
그 중에서 SBS는 선거방송 홍보 영상을 통해 "비교하진 마십시오. 일부러 보진 마십시오. 돌리기엔 너무 매력적이니까. 혼자 보진 마십시오. 못 보면 서운하니까. 상상하지도 마십시오. 그 이상일테니까. 5/9 하루종일 보시지요. 준비한게 많으니까. SBS가 오늘만 살겠다며 만들었습니다. 5월 9일 대한민국 대통령을 SBS에서 만납니다"라는 문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SBS는 "그동안 축적해 온 선거방송의 노하우를 총집결해 '선거방송 명가의 위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선거방송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확하소 신속한 정보,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SNS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선거방송을 마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방송사와는 다른 이번 SBS '2017 국민의 선택'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 SBS의 독자적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 적극 활용
SBS는 2012년 대선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VIPON: 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을 이번에도 최대한 활용한다. SBS는 다양한 그래픽 콘텐츠를 준비해 재미-정보-의미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 대통령 후보 뿐만 아니라 유권자를 대표하는 국민 투표단을 바이폰 주인공으로 활용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월호-탄핵 등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감성적 바이폰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느 시점에 틀어도 선거방송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채로운 화면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 국내 최고 당선 예측 시스템으로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
SBS는 투표자 수, 실시간 개표 상황과 득표율 추이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당선 예측 시스템 '유.확.당'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개표 상황을 분석할 전망이다. 개표 시점에서 득표율 추이를 바탕으로 최종 득표율과 득표수를 예측하고 당선 유력-확정-당선 여부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 특히 한신대 응용통계학과 변종석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더욱 정확한 분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 SNS 실시간 빅데이터 반영
SBS는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과 대통령 선거 파트너로 제휴를 맺었다. SBS와 페이스북이 공동을 만든 특별 페이지 '포커스'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연령, 지역, 성별에 따라 분류해 이들이 대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빅데이터화, 각 후보들의 페이스북 소통 지수와 화제 지수 등을 공개한다. 그 외에도 대선 온라인 페이지를 활용해 투표 독려 영상 메시지 '아이보트챌린지'와 'SNS 투표 인증샷' 등을 선거방송에 적극 반영해 SNS 상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추이를 방송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한다.
▲ 김성준부터 장예원까지 8명의 앵커 총출동
'SBS 8뉴스'의 수장인 김성준 앵커를 메인으로 최혜림, 김현우, 장예원 등 '8뉴스' 앵커가 모두 투입된다. 여기에 'SBS 8뉴스' 진행을 맡은 바 있는 베테랑 박선영, 정미선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SBS 8뉴스'의 정치권 핵심 이슈를 다루는 '김대김' 코너의 정치부 김용태 기자도 투입해 시청자에게 실시간 개표 진행 상황을 디테일하게 분석해 준다. 박선영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심층 정보를 전달하고 광화문 광장에는 정미선, 배성재 아나운서가 출격한다. SBS의 당선 예측 분석 시스템 '유.확.당'은 김현우 앵커가 맡고, 실시간 투표 인증 및 각종 SNS에서 전해지는 소식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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