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드라마 ‘파수꾼’의 첫 티저 영상이 강렬함을 안겼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액션 스릴러물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다. 국가가 잡지 못한 범인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잡아내는 ‘파수꾼’들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1차 티저 영상은 CCTV컨셉트로 만들어져 흥미로움을 더했다. 대한민국 곳곳을 비추는 CCTV로 범죄의 흔적을 쫓는 ‘파수꾼’의 설정을 담아낸 것. CCTV 화면을 통해 등장하는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 티저 영상은 이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쫓고 쫓기는 모습 등을 CCTV로 담아내며 색다른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영상은 화려한 도심 속 누군가에게 쫓기는 이시영(조수지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두운 골목을 달려가는 이시영, 그 뒤로 그녀를 쫓는듯한 김영광(장도한 역)이 나타난다. “너 누구야” 의문이 가득 담긴 이시영의 목소리, 이에 답하듯 들리는 “너의 모든 걸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라는 미스터리한 대사는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러한 두 사람을 맹렬히 쫓는 김태훈(김은중 역), 이 모든 것을 감시하듯 바라보는 김슬기(서보미 역), 키(공경수 역)의 등장은 극중 다섯 인물들이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커다란 총성과 함께 쓰러지는 김영광,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시영과 김영광, 상처 가득한 이시영의 모습 등이 빠르게 펼쳐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배우들의 색다른 이미지와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 티저 영상이었다. 딸을 잃고 처절하게 울부짖는 CCTV 속 이시영의 모습, 무언가 비밀을 품은 듯한 김영광, 두 사람을 쫓는 열혈 검사 김태훈, 히키코모리 김슬기와 천재해커 키의 독특한 비주얼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배우들의 조합은 강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쫓고 쫓기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연출은 ‘파수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한다는 반응이다.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손형석 PD가 연출을 맡고, 2016년 MBC 드라마극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수은 작가의 작품이다. ‘역적’ 후속으로 5월 22일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파수꾼’ 티저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