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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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흥국, 꽃돌이들 사이에 핀 늦깎이 17학번 새내기(종합)

기사입력 2017.05.02 21:57 / 기사수정 2017.05.02 21:57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비디오스타'에 김흥국, 이봉원, 윤용준, 김민규, 오승환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비스 꽃밭'으로 꾸며져 가수 김흥국, 개그맨 이봉원, 배우 윤용준, 김민규, 오승환이 출연해 가지각색의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꽃밭 특집을 소개하며 얼굴에 꽃이 핀 '비스' MC들은 "역대급 꽃돌이들이 '비스'에 강림했다"며 미소를 감추지를 못했다. 

오프닝부터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다짜고짜 스튜디오를 이탈했다 돌아온 김흥국은 '흥국신'이란 뜻의 '흥궈신' 면모를 입증하며 녹화의 시작을 열었다. 예능계 '프로 퇴근러' 김흥국은 "2-3시간은 견딜 수 있다"며 "상황 봐서"라고 어김없이 조기퇴근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흥국은 방통심의위에 다녀온 지 일주일 됐다는 '비스' PD에게 "방송 살살하면 재미없다"고 선언했지만 이에 제작진은 전 방송국을 뒤져 찾아온 김흥국의 휴대전화를 내밀어 녹화시간 연장 타결에 성공했다.

이봉원은 "야구하다 발이 부러졌다"며 목발을 짚고 녹화에 참여하는 부상투혼을 보여줬다. 이봉원은 '너목보4'에서 김민규를 본 박미선이 '김민규씨가 실력자가 아니라면 내가 이혼하겠다'고 말한 것을 들으면서도, 절친한 김흥국이 "애들 때문에 산다", "각방 쓸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도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오일리' 역을 맡았던 신인 배우 윤용준은 신인 답지 않은 입담과 MC들도 놀랄 만큼 다양한 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김희철 닮은 꼴로 주목을 받았던 윤용준은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 구경 차 클럽을 갔는데 여자분들이 오셔서 저를 보더니 '아 씨 김희철 아니네'라며 가셨다"는 닮은 꼴로 인해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윤용준은 MC 중 가장 예쁜 사람으로 박나래를 뽑으며 "개인적으로 박나래 번호 받고 싶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돈이 필요하나", "나래바로 초대할까요"라고 의심하자 "3박 4일은 안 되냐"고 진심임을 어필해 박나래를 설레게 했다.

또한 윤용준은 "'잘생겼다'는 말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듣는다"며 본인 스스로도 거울을 보며 자아도취에 빠지곤 함을 고백해 외모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몸매 중 가장 자신있는 부위로 가슴을 꼽으며 겉옷을 젖히고 울끈불끈 가슴 근육을 움직이는 것을 보여줬다.

드라마 '시그널'의 황의경 역으로 데뷔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민규는 이현우와 박보검 등 '닮은 꼴 부자'임을 이야기하며 "처음 '시그널' 촬영장을 갔는데 김혜수 선배님이 보시고 '(박)보검인줄 알았어'라고 하셨다"고 말한 뒤 "근데 저 괜찮겠죠?"라며 방송 이후 박보검 팬들의 반응을 걱정하기도 했다.

농구 예능 '버저비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 오승환은 어머니가 MC 박소현과 1살 차이이며 올해 21살로 대학에 입학해 17학번 새내기가 됐음을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새내기로 입학한 김흥국과 동기임이 밝혀지며 1분 야자타임을 갖게 되었고 점차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귀여운 능청스러움으로 김흥국을 웃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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