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 EXID 1위 싹쓸이 시동 걸었다…김영철 신인가수 핫데뷔(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EXID가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1위 싹쓸이 시동을 걸었다. 

26일 방송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는 이해리, EXID, 공민지, 정기고, 김영철, 몬스타엑스, 와썹, 울랄라세션, 스누퍼, SF9, 라붐, 프리스틴, 베리굿, 모모랜드, 보너스베이비, 바시티, 미소, EXP EDITION, 김수찬 등이 출연했다.

이날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은 EXID였다. 이로써 EXID는 '낮보다는 밤'으로 SBS MTV '더쇼'에 이어 '쇼챔피언' 정상에 오르며 위엄을 과시했다. EXID는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솔지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또 EXID는 정은지의 2주연속 1위를 제지하고 함께 탑5에 오른 블락비 지코, 위너, 아이유 등을 제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이해리, 정기고, 스누퍼, 모모랜드 등 여러 가수들이 컴백 무대를 펼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건 바로 개그맨 김영철이었다.

이날 김영철은 '신인가수'로 무대에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형광 수트를 입고 등장한 김영철은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감탄을 자아냈다. 모모랜드는 댄서로 나서 김영철 데뷔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영철은 약 3분간의 무대를 마친 후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영철은 "작곡가 홍진영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게 됐다. 둘다 에너지가 넘쳐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장점이 있더라. 잘 뭉쳤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EXID, 정기고를 라이벌로 꼽으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따르릉'은 EDM사운드와 트로트가 결합한 일렉트롯으로, 홍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로코베리가 편곡했다. SNS 공개 투표에서 가창자로 선정된 김영철은 특유의 맛깔스러운 창법으로 트로트를 완벽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따르릉'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음악성, 대중성, 재미까지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 역시 음원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발표된 '따르릉'은 김영철이 부른 버전과 홍진영이 부른 작곡가 버전 두 곡 모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엠넷 트로트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 김영철은 가수도 쉽지 않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당당히 차트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트로트 차트 1위까지 석권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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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