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윤현민이 아내의 죽음에 충격에 빠진 최진혁을 데리고 나왔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9회에서는 신연숙(이시아 분)이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1992년, 딸 연호를 생각하며 집에 빨리 가려는 신연숙. 하지만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고, 신연숙은 "집에 가야 하는데. 우리 연호 기다릴 텐데. 광호 씨, 나 보고 있어? 광호 씨 가고 나도 혼자 남았는데 우리 연호까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아"라며 박광호를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런 신연숙의 죽음을 알고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박광호. 김선재(윤현민)는 박광호가 경찰서에 나오지 않자 걱정했다. 전성식(조희봉)에게 신연숙의 죽음과 딸의 존재를 들은 김선재는 박광호 집을 찾아갔다.
김선재는 "사건 또 터졌어. 이런다고 연숙 씨가 돌아와?"라고 밝혔다. 이에 박광호는 "정호영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연숙이가 죽었는데 무슨 소용이냐고"라고 화를 냈다.
김선재는 "그게 나한테 할 말은 아니지. 그 놈이 우리 엄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고"라며 "범인 못 잡아서 미안하다며. 그거 거짓말이었냐? 네 아이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아? 집에 쳐박혀 있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고작 6살이었던 네 아이는 어땠을 것 같냐"라고 밝혔다.
이에 박광호가 "그래서 어떡하라고"라고 소리치자 김선재는 "사건 해결하고 돌아가라고. 가서 막아. 돌아가서 연숙 씨 살려. 그 놈 같이 잡자고"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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