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상 “'언제나 봄날'은 선물 같은 작품” 종영 소감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권현상이 ‘언제나 봄날’ 종영에 아쉬움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21일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 권현상은 남자주인공 강윤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KR 그룹 오너의 손자이자 시건방진 재벌 3세로 분한 그는 방영 내내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과 날선 대립의 중심에 서 있었다. 권현상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상황만큼이나 복잡한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전작 ‘욱씨남정기’에서 학자금 대출 빚에 허덕이다 사랑마저 놓게 되는 현실적인 인물을 그려냈던 권현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에서 완전히 벗어난 재벌 3세로 분하며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이뤄냈다.

권현상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언제나 봄날’이라는 선물 같은 작품을 만나 정말 행복했다. 존경하는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벌써부터 마음이 허전하지만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한 권현상은 드라마 ‘블러드’에서 전투 뱀파이어 남철훈으로 분해 살기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욱씨남정기’에서 넉살 좋은 박대리 역으로 열연했고 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갔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